목이 아프다. 소위 말하는 muscular pain.
이틀이 지났다. 목을 돌릴 수가 없다.
"단지 앞만 바라 볼 수 밖에 없다"
뒤돌아 볼 수 없다.
과거를 돌아보려고 해도...
너무 아프기 때문이다.
꿈을 꾸었다. nightmare.
누군가 나를 죽이려고 쫓아왔다.
"얼굴이 확실히 기억이 났다."
그건 내 고등학교때 친구의 모습이었다.
내가 그들을 섭.섭.하게 했기때문에 꿈에서 괴롭히는지 모르겠다.
난 변명한다.
자연스럽게 그냥 잊혀졌던 관계일뿐이라고.
난 혼자다. 여기서. 이 도시공간에서.
그렇지만 관계를 개선할려는 노력을 보이진 않는다.
그냥 귀찮기때문인데. 남들은 말한다.
"냉정한 사람"
사실은 귀찮은 건 아니다. 단지...
겁이 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