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한국드라마를 즐겨보는 편은 아니지만 엠비씨 드라마는 늘 1편만은 챙겨보곤 한다. 시대에 따른 트렌드나
일반인들의 기호를 파악하기에 드라마는 좋은 역활을 하기 때문이다.
뭐 이런 쓸데없는 소린 집어치우고 드라마 궁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좋고나쁘고를 떠나서상당히 신선한 드라마였단 점이다. 일단 원작에
서 따온 소재자체가 그랬고 황인뢰 피디의 연출스타일도 굉장히 맘에 들었다.
개인적으로 디씨에서 자주가는 엠비씨드라마갤의 반응은 그런면에서 좀 놀랍기도하다. 이건 마치 이죽일놈의사랑1화
가 방영되었을때의 반응과도 흡사하다. 뭐 그만큼 나름대로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증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
렇게 심하게 씹힐정도의 드라마는 아닌거같은데 말이다. 사실 뭐 10대를 겨낭한 시츄에이션코메디라는 장르가 뭐
KBS에서 몇번 시도되긴했지만 이렇게 괜찮은 때깔로 나와주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뭐 이런 만화적
인 드라마스타일은 일본드라마에서 흔히 볼수있는 요소이기도 하고. 나름대로 신선했는데 사람들은 그런 가벼움이 싫
은가보다. 아 그리고 이드라마의 첫편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것은 위의 사진에서도 봤듯이 훌륭한 미술이었다. 진짜
개인적으로 MBC미술팀은 왠만한 영화팀수준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뭐 사족으로 몇가지 더 덧붙이자면 윤은혜의 연기에 대한 찬반양론이 뜨거운거같다. 뭐 갠적으로 봤을땐 약간 어색한
연기도 보이지만 외모자체는 드라마분위기에 잘 맞는 이미지인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