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쯤 들었던 The Smith의 the boy with the throne in his side
옆구리에 가시를 안은 듯 언제나 고민이 떠나지 않는 소년
하지만 그 차가운 증오 뒤에는 사랑을 향한 실로 살인적인 정도의 무서운 갈망이.
"내 눈을 이렇게 똑바로 들여다 보고서도
왜 사람들은 나를 믿지 못할까
내가 하는 이 말들을 직접 들으면서도
왜 사람들은 나를 믿지 못할까
지금 나를 믿지 못하는 그들이
나를 믿어줄 날이 앞으로는 오기는 올까?
지금도 이렇게 나를 믿지 못하는데
그들이 나를 믿어줄 날이 언제 온다는 걸까?"
언제나 고민으로 우울한 소년
하지만 그 어두운 증오 뒤엔 사랑을 향한
실로 폭력적일 정도의 무서운 갈망이.
"우리의 눈속에서 이 사랑을 확인하고도
사람들은 여전히 우리를 믿어주지 않는다
그렇게 시간이 지났는데도
사람들은 우리의 이 사랑을 믿어 줄 생각이 전혀 없다
지금 우릴 이렇듯 믿지 못하는 그들이
앞으로 세월이 흐른다고 해서 우리를 믿어줄 가능성이 과연 있을까?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살아갈 결심을 했을 때
당신이라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 생각이지?
또 어디로 갈 건데? 또 누구를 만나야만 할 지? 아아.."
the : 그, 정관사, 그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