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지끈거려 잠이 오지 않았다.
그리고 난 21세기 들어와서 처음으로 아니면 
수학의 정석 앞부분 이후로 처음으로 
페이지가 너덜너덜해진 레이먼드카버의 소설집을 한권 꺼내들었다.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단편인
"아무도 아무말도 하지않았다"를 눈대강으로 읽어내려갔다.
그리고 부엌으로 가서 보리차를 한잔 가득 따른 후에
쉼호흡을 하고 단숨에  들이켰다.
그리고 문득 낮에 봤던 그림속 문장이 떠올랐다.


sometimes when I say "I'm okay", 
I want someone to look me in the eyes,
 hug me tight and say "I know You are not"


(- 오늘 방문자) (- 어제 방문자) (- 총 방문자)
*s e a r c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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