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있을수있으니 보기싫으신분은 그냥 skip하세요.

 소문이 자자했던 바로 그 애니를 보았습니다.
1화만 보고 두번, 2화까진 해서 총 3번을 보다가 포기했는데.
아니 정말로 2화만 봐선 도저히 제취향이 아닌데다 왜 난리가 났는지 이해가 통 가질 않았어요.
그냥 좀 설정 디테일한 마법소녀물에 그림체는 덕후들이 좋아하겠네하고 말았는데...
오늘 친구가 놀러와서 보고싶다고 징징되서 봤다가. 
하...

영혼이 날아가는 충격. 아니 머리를 둔기로 얻어맞은 기분이 들정도로 이상한 애니입니다.
어떻게 이런 애니가 티비에 방영이 될수있는지 신기할 정도에요...
그림체가 잔인하거나 내용이 잔인하거나 하는 문제가 아니에요.
정말 사람의 인격을 말살시키는 내용 전개가 문제...
한국으로 치면 소위 자극적인 막장드라마적 설정을 극한까지 밀어부치는데 한국 드라마들이 양호한건
그래도 해피엔딩은 보여준다는 점이죠. 하지만 이 애니는 정말 꿈도 희망도 없어요.
일체의 가능성조차 부여할려고 안해요. 물론 아직 2화정도가 남아있다고 들어서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정신건강이 건전하신 분들은  감상을 자제했음 하는데 지금 써논걸보니 뭔가 애니를 보길 부추기는 결과가 된거같은...



짧게 느낀것을 표현해보자면 
간츠와 유사한 느낌이지만 간츠보다 더 암울하다.
마법소녀물도 반전영화도 인정해달라! 왠만한 반전영화보다 인간의 고뇌가 더 들어난다. -_-
다단계회사의 꼬임에 빠지지 맙시다. 그리고 계약서를 쓸땐 꼼꼼히 따져서 쓰자...
우주의 질서를 깨뜨리면 커다란 댓가를 치른다. 비슷한 주제로 프린지가 있겠군요.

 


*기억 해야할 것

사람 뒷통수를 치는 우로부치 겐이라는 작자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