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카 박스


4분기엔 볼만한 애니가 넘치네요. 

역시나 앞서밝힌대로 제작자의 선호에 따라 보게된 가이낙스의 신작입니다.

사실 작화도 마음에 들지않고 요즘  가이낙스의 신작들은 시도자체에서 무언가 신

선함이 느껴지지 않는듯한 인상도 받아요.

가이낙스작품은 팬티&스타킹 이후에 끝까지 본 작품이 없네요. 

일단 이작품도 1화는 받지만 계속 보게 될진 모르겠어요.  

가이낙스의 이전 판타지 작품-이름을 까먹은-이 살짝 고전적인 작화의 냄새가 났었는데 이 작품 역시 그러하네요.

과연 이게 득이 될지 실이 될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차라리 새로운걸 시도하는게 좋은데 말이죠.

어쩌면 가이낙스의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 유능한 작화스탭들이 없어진걸까요? =_=;;

아무튼 가이낙스 특유의 아기자기한 개그씬 연출은 아직 살아있기에 조금더 지켜보죠.



이 씬에서 디테일한 왼쪽 사람의 개그컷이 맘에들어서...

주인공의 등장. 무슨 미연시 게임을 보는듯한 소개 컷이네요. 다른 캐릭터도 물론 있었지만 그냥 주인공만...

불량 서클의 선배들을 계도(?)하기 위해 나선 학생회장 쥔공.

너 녀석들 지켜보고 있다!! 이 씬이 개인적으로 1화에서 가장 가이낙스 스러운 막나간 설정이 돋보인 장면.

이런 컷도 맘에 들어요. 그렇고보면 살짝 그렌라간의 연출 느낌들이 여기저기 베어나와요.

주인공과 남자쥔공의 꼬마시절. 뭐 이런 캐릭터 설정에 빠질수없는 과거 이야기

이게 교복이라니... 아무리 덕후들을 위한 애니라지만 현실감이 너무 없어요.

주인공의 소꼽친구인 남자 쥔공. 쥔공이 사고(?)치면 싫어하면서도 열심히 뒤처리를 해주는 유형.

아직 1화만 봐선 계쏙 보게 될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언덕 위의 아폴론



사실 작화만 보고는 딱히 안끌려서 안볼려고 했는데 노이타미나와 카우 보이비밥을 만든 와타나베 감독에 칸노요코 음악이라는 이야기를 어디서 줏어듣고 안볼수가 없네요. 일단 음악 이야기다 보니 그나마 듣는 애니로써의 가치도 있는 거같아 보려고 합니다. 아직 1화는 조금 밋밋하긴 했는데 와타나베 감독과 칸노 요코만 믿고 가려구요.

마지막 엔딩 송이 1화에선 그나마 가장 기억에 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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