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시작하는 신작 미드 몇몇 작품들에 대한 짧은 감상입니다.

제가 본게 
일단  Pan am, 2 brake girls, new  girl, person of Interest, Terra nova 이렇게 5편이네요.

대충 기대작들, 그리고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오는 작품들을 보았어요.

일단 순서대로

Pan am

개인적으로 50-60년대 당시 미국을 재현하는 드라마들이 요즘 많아지는데 이것도 일종의
트렌드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시대극 같으면서도 묘하게 시대극 같지않는 것들이
끌립니다. 사실 팬암이라는 항공사에 대해선 잘몰랐고 순전히 크리스티나 리치가 나온다길래 봤어요.

보자마자 딱 떠오르는건 어머 캐치미 이프유캔에서 나왔던 옷같아.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시대도 비슷한걸 보면 아마 맞을꺼같긴 합니다.
아무튼 보수적인 시대의 전성기, 그리고 신여성들의 등장이라는 테마는 이전 매드맨에서도
익숙했던 주제인데 이 작품은 '남성'에 초점을 맞춘 매드맨의 반대편을 다루는 느낌이 드네요.:)
일단 파일럿은 그냥 쏘쏘했는데 계속 볼 예정이랍니다.





2 broke girls


두 파산녀, 두파산. 네 염상섭의 소설제목이 살짝 떠오르는 두 명의 여자의 이야기입니다.
CBS의 신작 시트콤인데 사실 딱 보자마자 뭔가 여성판 빅뱅이론 냄새가 나네요.
빅뱅이론에 비해서 신선함은 부족해서 큰 인상을 주기엔 살짝 부족해 보이지만
그래도 다소 실망스런 신작들의 홍수속에선 선전했다는 평입니다.



New girl

사실 제가 쥬이 드샤넬 언니의 팬이기도 하고 ㅠ_ㅠ 닮고 싶은 외모라...
무지 무지 기대했었는데 일단 2편까지의 평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쥬이언니의 귀여움만 믿고가기엔 살짝 부족하지만 그래도 조금더 지켜보죠.

티셔츠가 귀여워서 캡쳐해봤어요




Person of Interest

쌍제이 님하랑 메멘토의 시나리오작가인 크리스토퍼놀란 감독의 동생인 조이 놀란이 합작해서 만든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이번 가을 신작중에선 지금까지 가장 마음에 드네요. :)
세상을 구하려는 다크 히어로. 살짝 배트맨이 어딘가 떠오르긴 하지만
어딘가 병약해보이는 주인공의 협력자 역의 인물이 맘에 듭니다.
그에 비해 주인공을 맡은 아저씨는 개인적으론 살짝 카리스마가 부족하지않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이번 분기 작품중에선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사람들의 프라이버시와 테러에 대한 보호. 
국가의 정보남용. 예전에 봤던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라는 영화가 살짝 떠오릅니다.

 



Terra nova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들어서 방영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테라노바입니다.
근데 뚜껑을 열어보니 이건 대 재앙입니다. 폭스가 엄청나게 돈을 쏟아부었다고 들었는데...
왠지 느낌이 프린지의 전철을 밟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니  프린지팬들이 듣기엔 그말조차 모욕으로 들릴지도 모르겠네요.
2시즌까지 갈수있을지조차 의문입니다.


스필버그의  가족애와 90년대 만든 공룡영화만도 못한 CG. 그리고 진부한 이야기가 가장 최악의 형태로
결합해버렸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왠지 스필버그가 아바타를 보고 드라마화를 결심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드는데 지금까지는 어설픈
아바타 복제 드라마로 보입니다.

올해 최고의 폭탄이 되지않을까라는 생각 마져 살짝들정도로 실망감만 안겨준 작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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