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다거나, 누군가가 날 죽인다거나
와 상관없이 감정은 끝이나고 모든건 끝장났다.
더욱 잔인한건 난 죽지않을것이고 끝난 감정위에
남아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최후의 신뢰자인 인간도 날 버렸고 모욕했고 죽여버렸다.
아니 차마 죽일순 없었겠지. 
난 내 부모를 모욕했고 부모에게 욕을 했고 부모는 날 버렸다.
그럼에도 잔인한건 내일도 부모의 얼굴을 봐야하고 눈을 봐야하고 말을 해야한다.
그것은 말이 아니고 눈이 아니고 얼굴이 아니다.
살아있으되 죽은 얼굴 아니 모든 것.
최후는 지났으나 여전히 난 살아있고 변한것도 없다.
단지 그게 다이다.
 
 


최후 :: 2011. 3. 19. 18:30 IN-/Self consciousness
(- 오늘 방문자) (- 어제 방문자) (- 총 방문자)
*s e a r c h
Category openCategory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