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속이면서 혹은 속으면서 살아온 이들의 이야기.
계속해서 속(이)으면서도 그들은 전부 진실을 바랬을지도.
그리고 감독의 엔딩은 물론 예상할만한 엔딩이었지만
오히려 사람들이 바랬던 엔딩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마지막까지도 그런식으로 분위기를 잡아놓고도 결국
블랙코메디의 전형을 따라간게 조금은 아쉽다.
아무튼 간만에 본 꽤나 좋은 일본 영화.
예전에 언제였더라 뉴스기사에서였나,
한 남자가 장례식에서 여장을 한채로울고 있는 사진을 본적이 있는데
감독은 이 영화스토리의 한꼭지를 그걸보고 떠올리지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코엔형제의 바톤핑크도 살짝 떠올랐는데
아 다음엔 코엔형제 신작이나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