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팝콘뮤비라는 어느새 대중화된 이 희한한 단어의 정체성을 지닌 영화들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보통 지인과 함께 영화를 보기에 제 취향과 지인의 취향을 절충하게 되고 대부분 이에 수렴하는 영화들이 바로 '팝콘 뮤비'이기 때문이죠. 그런면에서 최근에 개봉된 A특공대와 나잇앤 데이는 저 '팝콘뮤비'라는 용어에 가장 걸맞는 영화들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기대치를 딱 저기에 맞춰 두고 간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두 영화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전반적으로 올해 본 팝콘 영화들중에 가장 만족스러운 영화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