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제 갖 30대에 진입한 이들 혹은 20대 후반의 이들에게 허영란이란 이름의 여배우는 그다지 낯선 이름은 아닐것이에요. 전 지금은 약간 흐릿한 기억이긴 해도 청소년 드라마에 나왔던 그녀의 예쁜 모습도 기억하구 무엇보다 제가 이 여배우를 호감있게 여기게 된건 아마 김국진이랑 함께 나왔던 베스트극장 '내악혼녀이야기'에서의 그녀의 모습때문이었다고 생각해요. 여기서 물론 김국진의 순박한 시골청년의 연기도 좋았지만 유독 이 드라마에서 빛났던건 허영란의 모습이었던거 같아요. 그다지 꾸미지 않고 어딘가 촌스럽지만 그 청순한 얼굴이 진짜 예뻤었거든요. 그 이후 그녀에 대한 기억은 거침없이 하이킥에 나왔던 '지용'씨의 여자친구였었다-과거형-라는 기억으로 밖에 남아있지 않네요. 

 그리고 전 그녀를 며칠전에 케이블방송에서 보고도 누군지 모르고 지나쳤답니다. 물론 그녀의 모습이 너무 변한 사실도 있지만 설마 그녀가 대출 광고에 출현할정도로 망가졌을줄은 몰랐기 때문일꺼에요. 그리고 다시 우연히 광고들만 볼 수 있는 한 블로그에서 그 광고를 보다가 모델이름에 그녀의 이름이 있는걸 보고 놀랬어요.  이제 갖 30대가 된 그녀의 현재가 화려했던 과거라는 이름을 기억해야할만큼 서글픈건 아마 우리의 현재도 이와 다르지 않기 때문이에요.



<출처:http://blog.naver.com/paranzui/50085161445 파란쥐님의 블로그입니다.>

(- 오늘 방문자) (- 어제 방문자) (- 총 방문자)
*s e a r c h
Category openCategory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