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rss에 저장되어 있는 밀려있는 그 수많은 컨텐츠에 양에 짓눌러 막상 내 Blog로 돌아와 무언가를 남기려고 하면 지쳐버리게 된다.그래서 오늘은 이 글 하나를 남길 에너지를 남겨두기위해 나름대로 잔인한 차별을 감행했지만.
어쨌든 저쨌든 이번주의 기록들.
1. 바람의 화원에 대한 포스팅은 아마 끝이 나고나서 계속 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주에 바화가 하지않은 것과는 관계없이 밀려뒀던 베토벤 바이러스를 보았다. 1화를 보고 내가 어떤 리뷰를 썼는지는 기억이 나지않지만 이 드라마가 재밌다 재미없다라는 생각과는 별개로 강마에라는 캐릭터하나 때문에 이 드라마를 계속 보고 싶어졌다.
2. 어제의 야구이야기. 내가 싫어하는 팬과 싫어하는 감독이 있는 팀이 둘다 승리했다. 한쪽의 승리는 감동적이었고 한쪽의 승리는 너무나 긴 승부에 지쳐쓰려질정도라-사실 거의 마지막 이닝만 보긴했지만- 별 감흥은 없었다.
한쪽은 내가 예전엔 좋아했던 팀이어서 좋은 감정이 무의식적으로 발동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고 한쪽은 여전히 싫어하는 팀이라 아무 감흥이 없는지도 모르겠다. 야구와 어떻게 우연히 묶여버린 스타이야기.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듣보'를 대하는 태도에 나는 동의하지 못한다. 대부분의 그 '듣보'들은 어느순간 '본좌'가 되고 '레전드'가 될만한 능력들을 갖췄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제의 '듣보'의 경기에서 난 그런 기운을 느끼지 못했다. 경기를 재미없게 만들꺼라면 잘하기라도 해야한다. 그게 그 '듣보'가 짓밟아버린 스타플레이어에 대한 예우이다.
3. 문득 일어나는 '외로움'과 동반하는 여러가지 현상들에 대한 다른 대처방법을 고민하고있다. 예전에 이런것들은 좋아하는 친구와 영화를 보고 수다를 떨고 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나름의 데이트를 즐기는 방식으로 해결했지만 그 친구는 이제 바빠서 일주일의 '신데렐라'같은 이벤트를 더이상은 지속시켜나갈수가 없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난 친구에게 전화를 걸고 내 자신의 감정을 징징거리면서 그친구에게 부담을 주었다.- 하루가 지났고 지금은 괜찮아 진 상태이기에 내 내면 깊숙이 숨겨놓은 이야기들을 다시 제 있을 곳에 돌려놓을 수 있는 여유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이 글은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는 상태를 맞게 되었다. 남아있는 감정의 편린들이 이 글을 지속시켜나갈려는 하나의 힘으로써 작용했다면 이제서야 작용하게 된 이성의 축들이 이것들을 잔인하게 조각조각 잘라내고 있다. 그 과정에서 결국 남은건 6개의 반의 공간들.
언젠가 내 자신을 드러내는게 두렵지 않기를 .
하는 마음과 그것을 드러내는 상황이 오지 않기를.
하는 마음은 여전히 수많은 이야기들 속에서 지리멸렬 자신의 영역싸움을 지속한다.
어쨌든 저쨌든 이번주의 기록들.
1. 바람의 화원에 대한 포스팅은 아마 끝이 나고나서 계속 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주에 바화가 하지않은 것과는 관계없이 밀려뒀던 베토벤 바이러스를 보았다. 1화를 보고 내가 어떤 리뷰를 썼는지는 기억이 나지않지만 이 드라마가 재밌다 재미없다라는 생각과는 별개로 강마에라는 캐릭터하나 때문에 이 드라마를 계속 보고 싶어졌다.
2. 어제의 야구이야기. 내가 싫어하는 팬과 싫어하는 감독이 있는 팀이 둘다 승리했다. 한쪽의 승리는 감동적이었고 한쪽의 승리는 너무나 긴 승부에 지쳐쓰려질정도라-사실 거의 마지막 이닝만 보긴했지만- 별 감흥은 없었다.
한쪽은 내가 예전엔 좋아했던 팀이어서 좋은 감정이 무의식적으로 발동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고 한쪽은 여전히 싫어하는 팀이라 아무 감흥이 없는지도 모르겠다. 야구와 어떻게 우연히 묶여버린 스타이야기. 사람들이 말하는 소위 '듣보'를 대하는 태도에 나는 동의하지 못한다. 대부분의 그 '듣보'들은 어느순간 '본좌'가 되고 '레전드'가 될만한 능력들을 갖췄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제의 '듣보'의 경기에서 난 그런 기운을 느끼지 못했다. 경기를 재미없게 만들꺼라면 잘하기라도 해야한다. 그게 그 '듣보'가 짓밟아버린 스타플레이어에 대한 예우이다.
3. 문득 일어나는 '외로움'과 동반하는 여러가지 현상들에 대한 다른 대처방법을 고민하고있다. 예전에 이런것들은 좋아하는 친구와 영화를 보고 수다를 떨고 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나름의 데이트를 즐기는 방식으로 해결했지만 그 친구는 이제 바빠서 일주일의 '신데렐라'같은 이벤트를 더이상은 지속시켜나갈수가 없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 난 친구에게 전화를 걸고 내 자신의 감정을 징징거리면서 그친구에게 부담을 주었다.- 하루가 지났고 지금은 괜찮아 진 상태이기에 내 내면 깊숙이 숨겨놓은 이야기들을 다시 제 있을 곳에 돌려놓을 수 있는 여유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이 글은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는 상태를 맞게 되었다. 남아있는 감정의 편린들이 이 글을 지속시켜나갈려는 하나의 힘으로써 작용했다면 이제서야 작용하게 된 이성의 축들이 이것들을 잔인하게 조각조각 잘라내고 있다. 그 과정에서 결국 남은건 6개의 반의 공간들.
언젠가 내 자신을 드러내는게 두렵지 않기를 .
하는 마음과 그것을 드러내는 상황이 오지 않기를.
하는 마음은 여전히 수많은 이야기들 속에서 지리멸렬 자신의 영역싸움을 지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