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져리그 정규리그가 오늘을 끝으로 끝이 났습니다.
올해엔 한국야구도 재밌어진 해였고 저 나름대로 다시 한국야구도 다시 보게 된 해인거 같습니다.

근데 제가 응원하던 팀들이 하나같이 참혹하군요.
한국야구에선 오랜만에 다시 지켜본 과거의 훼이보릿팀인 엘지는 꼴등을 달려가고 있고 팬들은 어린 친구들의 재능이 꽃피기만을 바라고 지더라도 그것에 마음에 위안을 삼는 특별한 감상법에 길들여져가더군요 =_=

그리고 메이져리그에서 10년째 응원중인 이팀은 작년에 어메이징 (?)하게 플레이오프에 떨어지더니 똑같은 짓을 반복하고 있네요. 잠시 한숨 1초간 발사

어쨌든 메이져리그 일정이 오늘로 끝났기에 잡담을 더해보자면 사실 2년동안 이뻘짓을 보면서 과연 이팀의 팬을 계속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요샌 그래서 차라리 유망주라도 많은 텍사스에나 관심을 가져볼까 생각중입니다. =_=
그건 그렇고 메츠의 이 한심한 짓거리는 사실 올해엔 충분히 예상된 결과였다고 봅니다. 작년에 랜돌프가 잘렸음에도 생명연장한 미나야가 사실 책임져야 할 문제이지만 바보같은 구단은 이 단장과 장기계약을 했다는거.
다시 한숨 3초간 발사좀 하겠어요.

그리고 그 생명연장의 결정적인 원인은 바로 이분때문이죠.



물론 저분을 데리고 온덕분에 오늘지기전까지 플레이오프의 희망을 이어갈수 있었지만요.
하지만 저분한테 못할 짓을 한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괜히 막장팀와서 고생만 죽어라하고  성적지표가 꽤 준수함에도 불구하고 막장불펜이 날려버린 승수때문에 사이영상은 엄감생심이 되어버렸죠.
어찌됐든 가장 중요한 후반 마지막 게임에서 3일쉬고 등판하고 완봉승을 한 투혼의 에이스 산타나에게 심심한 위로를.
근데 왠지 불길한건 이분 올해 이닝을 너무 드셔셔 내년에 들어누을꺼같다는 생각이 조금 아니 많이 듭니다. -_-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 메츠의 막장불펜의 징후는 이미 전반기이후에 꾸준히 제기되어왔던 것이었고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단장이라면 시즌 트레이드 기간중에 뭔가 무브를 했어야 한다고봅니다. 그래서 올해도 이 꼬라지가 된건 전적으로 단장때문이라고 보는데 다른 팬들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래도 올해 플레이오프는 메츠는 못 올라갔지만 컵스나 템파가 올라갔다는점과 미네소타와 밀워키의 막판 분전덕분에 나름 흥미있는 매치가 된거같습니다. 오랜만에 올라갔는데 컵스의 우승을 한번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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