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소홀하던 카테고리들에 대한 포스팅들을 하나씩 시작해야겠어요.
물론 의도한건 아니기때문에 지속적으로 가능할진 모르겠네요.

일단 최근에 인상 깊게 본 만화책 몇가지만 소개해볼려구요.

1. 7 s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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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사라 작가 타무라 유미의 근작입니다.
사실 바사라를 보지못해서-그림체에 대한 거부감- 잘 모르겠지만 패러렐 월드같은 세계관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7seeds는 근래에 본 작품들중에 가장 뛰어난 스토리텔링을 보여줍니다.
작화에서의 거부감만 극복하면 어느새 미친듯이 빠져있는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에요.
남녀 노소 누구나 볼만한 만화입니다. 너무 완벽해서 뭐라 더이상 할말이 없군요. 보통 이런류의 설정이 강한
만화는 후반으로 갈수록 전개가 느슨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12권이 나온 현재 오히려 스토리가 더욱 긴박하게
전개되어간다는게 놀라울 정도입니다. 최근  본 작품중에선 Best of best. 필히 감상해보시길 권해요.
이 작품을 본다면 그동안 봐왔던 재난 서바이버 영화들이 우습게 보이기 시작할거에요. :)


2. 크로스 게임 (Cross g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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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치 미츠루의 최신작 크로스 게임입니다.
이 작품 역시 전작의 모든 아우라를 집대승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아다치 미츠루의 야구 만화는 비슷해 보이면서도 놀라운 흡입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현재 한국어판까지의 내용에선 안나왔지만 번역본까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의 고정관념을 뒤엎는 스토리 전개가 예상됩니다.
아다치 미츠루의 발전일지 아니면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박일지는 지켜보면 밝혀지겠지만
지금으로썬 예전 명작인 터치나 H2를 넘어서는 야구만화가 될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이 작품 역시 필견.


3. 카페타 (cap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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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 역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중 한명인 소다 마사히토의 최신작입니다.
소다 마사히토하면 천재적인 인간군상에 대한 묘사가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이작품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한데 아직까지 이 작품이 소다 마사히토의 전작 '스바루'를 넘어선다는
평가가 없다는게 조금은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재미있고 후속편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대하는 작품중에 하나임은 틀림없습니다.


4. 멘홀+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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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야 츠즈야라는 어느순간 나타난 신인작가의 작품입니다.
일본에서도 등장과 함께 엄청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는 군요.
더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이야기지만 영화를 보고 있는 것 같은 짜임새 있는 연출력은 일품입니다.
그리고 질질 끌지않고 단 3권에 끝낸 분량도 맘에 들고요.
그리고 같이 나온 작품중에 단편으로 나온 리셋이라는 작품도 있습니다.
둘다 어느정도 볼만한 스토리를 지니고 있긴하지만 장편으로 만들기엔 어딘가 부족한 아이템인거같군요.
기대했던것보단 밍숭맹숭했지만 괜찮은 스릴러영화를 보는 정도의 기대감은 만족시켜 줍니다.


4. 호문 클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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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도 나와있는 이치더 킬러의 작가 야마모토 히데오의 최신작입니다.
개인적으로 1편의 재미는 최고여서 엄청난 기대감을 가졌는데 현재 전개되는 과정이 기대보단
다소 못한게 꽤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스토리와 발상은 꽤 흥미로운 작품이다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앞으로 조금더 지켜봐야겠지만 1편의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5. 방랑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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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분은 잘모르는 작가에요.
신인작가는 아니지만 그의 전작들을 보지못해서 방랑소년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자면
다소 민감한 이야기를 부드러운 그림체와 균형감있는 내용전개를 통해 흥미를 전달하는데 성공했다고 봅니다.
손끝의 밀크티류의 안드로메다로 가는 스토리는 아닙니다.
한 소녀와 소년의 정체성을 그려가는 과정이 거부감없이 아름답게 느껴질정도로
캐릭터에 대한 세밀한 묘사가일품이에요.



코믹스 :: 2008. 2. 17. 00:38 Out-/いろい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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