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히기 쉬운 글을 쓰지않은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이제부터 조금씩 글을 쓰고 난 이후에 읽히기 쉽도록 되도록 편집을 해볼까도 생각중이다.
방금도 내가 쓴 글들이 다닥 다닥 붙어 있는 모습을 보니까 "참 읽기 힘들겠군"이란 생각이 들더이다. 근데 "읽히기 위한 글"이라는 말이 주는 뉘앙스가 약간 내 자존심을 긁어댔다. 그래서 비록 "읽히기 위한 글"을 쓰긴 하겠으나 "읽히기 위한 글"에 대한 변명 혹은 반론을 끄젹여 볼까 한다.
사실 난 내가 쓴 글들을 좋아해서 다시 읽어보곤 한다. 그런데도 난 내 글을 읽는데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내 "글"을 보는 방법을 관찰하고 느낀건 내가 글을 읽는 속도나 집중력이 남들에 비해 엄청나게 뛰어나다라는 점이다. 그것때문에 내 글을 읽는게 불편하다라는 사실조차 못 느낀거 같다. 인터넷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필연적으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신경쓰게 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가 가벼운 문화로 연결되었고 이에 대해서 나름 긍정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꽤 좋은 글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반응을 볼 때가 있다.
" 글 너무 길어요. 요약좀..."
" 아 귀찮아 퍽유..."
이런 반응들은 분명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특성때문이기도 하다. 인터넷은 너무나 빠르게 정보들이 순환하고 새롭게 형성되고 소멸되어 간다. 그리고 글을 읽는 생산자와 소비자도 "리플"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이런것은 필연적으로 "가벼운" 글쓰기 문화를 만들어낼 수 밖에 없었던 거 같다. 나처럼 한가하게 장문의 글을 읽는 사람따윈 아마 "별종"에 속하리라.
어쨌든 이런 현상에 대해서 난 한국인들의 "독서 습관"까지도 연관시켜서 비하할려는 의도를 가지고 이 글을 쓰려했으나 한국인들만의 특징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잠시 들어서 그 이야기는 다른 "전문가"들에게 맡기겠다.
아무튼 글을 읽는 소비자의 "행태"가 이러니 생산자들도 "읽히기 위한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한다. 그 방법중에 하나는 인상을 끄는 짤방을 집어넣어서 글에 대한 관심을 끄는 것이다. 그리고 글의 중간 중간 이런 그림들을 통해 이런 말을 한다.
"난독증들아 그림을 보니까 좀 이해가 가니?" 라고
그런 소비자들이 그 짤방을 즐기는 걸 보면서 아마 이런 "기묘한 쾌감"을 느끼는 똑똑한 이가 분명
있으리라 생각한다.
난 하지만 그렇게 "영리한" 방식으로 대중들을 비웃을 수 있는 능력따윈 없다. 내가 생각하는 걸 그대로 솔직 담백하게 써내려가는 식의 글쓰기를 지향하는 지라 글을 쓰면서는 글의 내용에만 집중하게 되기 때문에 어떤 서브 텍스트를 집어넣는 행위를 잘 못한다. 이것은 내가 글을 읽는 "취향"에도 적용된다. 난 영리하게 비비꼬인 글들을 싫어한다. 그리고 "짧고 가벼운" 글들은 그 들을 열광하는 사람들에 반응에 주목할 뿐 역시 경멸한다. 내가 좋아하는 글들은 "글"이 글로써 나에게 감흥을 주는 글이다. 난 글이 글의 내용으로써 정당하게 평가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 가벼움의 시대에 대한 나만의 "대등방식"이랄까. 물론 그걸 이해해주길 바라는 건 아니다. 내 글이 읽기 힘들다면 그냥 읽지 않으면 되니까. 그런데 내가 글의 첫머리에서 밝혔듯이 이제부터 난 "가볍고" "팬시스런" 그 소비자들에게 화해의 메세지를 보내려고 하고 있다.
내가 그들에게 항복하겠다라는 메세지가 아닌 "똘레랑스"의 관점에서.
방금도 내가 쓴 글들이 다닥 다닥 붙어 있는 모습을 보니까 "참 읽기 힘들겠군"이란 생각이 들더이다. 근데 "읽히기 위한 글"이라는 말이 주는 뉘앙스가 약간 내 자존심을 긁어댔다. 그래서 비록 "읽히기 위한 글"을 쓰긴 하겠으나 "읽히기 위한 글"에 대한 변명 혹은 반론을 끄젹여 볼까 한다.
사실 난 내가 쓴 글들을 좋아해서 다시 읽어보곤 한다. 그런데도 난 내 글을 읽는데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내 "글"을 보는 방법을 관찰하고 느낀건 내가 글을 읽는 속도나 집중력이 남들에 비해 엄청나게 뛰어나다라는 점이다. 그것때문에 내 글을 읽는게 불편하다라는 사실조차 못 느낀거 같다. 인터넷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필연적으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신경쓰게 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가 가벼운 문화로 연결되었고 이에 대해서 나름 긍정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꽤 좋은 글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반응을 볼 때가 있다.
" 글 너무 길어요. 요약좀..."
" 아 귀찮아 퍽유..."
이런 반응들은 분명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특성때문이기도 하다. 인터넷은 너무나 빠르게 정보들이 순환하고 새롭게 형성되고 소멸되어 간다. 그리고 글을 읽는 생산자와 소비자도 "리플"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이런것은 필연적으로 "가벼운" 글쓰기 문화를 만들어낼 수 밖에 없었던 거 같다. 나처럼 한가하게 장문의 글을 읽는 사람따윈 아마 "별종"에 속하리라.
어쨌든 이런 현상에 대해서 난 한국인들의 "독서 습관"까지도 연관시켜서 비하할려는 의도를 가지고 이 글을 쓰려했으나 한국인들만의 특징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잠시 들어서 그 이야기는 다른 "전문가"들에게 맡기겠다.
아무튼 글을 읽는 소비자의 "행태"가 이러니 생산자들도 "읽히기 위한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한다. 그 방법중에 하나는 인상을 끄는 짤방을 집어넣어서 글에 대한 관심을 끄는 것이다. 그리고 글의 중간 중간 이런 그림들을 통해 이런 말을 한다.
"난독증들아 그림을 보니까 좀 이해가 가니?" 라고
그런 소비자들이 그 짤방을 즐기는 걸 보면서 아마 이런 "기묘한 쾌감"을 느끼는 똑똑한 이가 분명
있으리라 생각한다.
난 하지만 그렇게 "영리한" 방식으로 대중들을 비웃을 수 있는 능력따윈 없다. 내가 생각하는 걸 그대로 솔직 담백하게 써내려가는 식의 글쓰기를 지향하는 지라 글을 쓰면서는 글의 내용에만 집중하게 되기 때문에 어떤 서브 텍스트를 집어넣는 행위를 잘 못한다. 이것은 내가 글을 읽는 "취향"에도 적용된다. 난 영리하게 비비꼬인 글들을 싫어한다. 그리고 "짧고 가벼운" 글들은 그 들을 열광하는 사람들에 반응에 주목할 뿐 역시 경멸한다. 내가 좋아하는 글들은 "글"이 글로써 나에게 감흥을 주는 글이다. 난 글이 글의 내용으로써 정당하게 평가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다. 가벼움의 시대에 대한 나만의 "대등방식"이랄까. 물론 그걸 이해해주길 바라는 건 아니다. 내 글이 읽기 힘들다면 그냥 읽지 않으면 되니까. 그런데 내가 글의 첫머리에서 밝혔듯이 이제부터 난 "가볍고" "팬시스런" 그 소비자들에게 화해의 메세지를 보내려고 하고 있다.
내가 그들에게 항복하겠다라는 메세지가 아닌 "똘레랑스"의 관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