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화제가 되는 도쿄도지사 후보한명의 정견연설을 보았습니다.
유머란에 올라와있더군요. 그런데 전 이 걸 보고 왜 웃긴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자막을 웃기게 번역을 해놓긴 했지만 전체적인 내용은 엄연히 존재하는
아나키즘적인 발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왜 아나키즘이 웃음과 조롱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묻고 싶군요.

오히려 이런 군소후보의 정견 연설이 동영상으로 떠다닐정도의 일본의 정치환경이
새삼 한국보다 후진 정치환경이라고 생각하던 저에게 다른 자극이 될정도였습니다.

이 동영상이 유머로 떠돈다는거 자체가 한국인들이 자기들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가치관에 대해 얼마나 배타적으로 바라보고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거같습니다.

당신들은 정치에 관심도 없고 투표도 하기 싫고 투표를 하더라도 아 저사람이 잘생겼으니 찍어줘야지라고 하는 수준의 정치의식을 가지고있으면서 왜 이 동영상의 후보를 조롱거리로
만드는건지  진심으로 묻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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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e a r c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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