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최고의 화제는 단연 playtalk라는 서비스이다. 처음 외양새를 보면 대강의 컨셉은 메신져와 블로그의 결합정도로 보인다.
재밌는건 처음 오픈했을때보다 사이트가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용자의 feedback도 원활하고. 사실 이 사이트가 그렇게 매력적이냐라고 물었을때 아직까진 "모르겠다"이다.
그냥 놀이공간이 필요한 현대인들에게 웹상의 놀이터역활정도.
그러나 이사이트에도 분명한 장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이 서비스가 인스턴트 메세지 형태로 진행된다는 점. 즉 현재의 글이 아닌 과거의 글들은 친구목록에서 저장된 친구들의 글이 아닌 이상 다시 보기 힘들다라는 점이다.
이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묘한 감성을 제공 한다. 내가 현재 보고있는 글이 "특별하다."라는 감성과 이미 놓쳐버린 "메세지"에 대한 호기심. 이건 메세지의 퀄리티에 일종의 +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가끔 이런 일이 생길때가 있을것이다. 화장실에 앉아서 골똘히 뭔가를 생각하다가 갑작스럽게 드는 아이디어들. 이런 아이디어들은 그 순간. 그공간에서만 생겨나는 "특별함"이다.
그런 특별함을 부지런하게 캐취!할수 있는 감성을 playtalk가 제공해준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왜 예전글을 볼수 없게 하느냐에 대한 내 나름대로의 결론이다.
불편함, 불완전함은 때로는 새로운 서비스의 정의가 될수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