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12월만 되면 내가 미쳐버리는 것 같다-라는 기분이 들던가-
혼자서 노는 것에 익숙하고 가끔은 즐기기까지 하는데 유독 12월만 오면 사람들이 그리워진다.
한달동안 겨울잠을 잘 수 있는 능력이 있다거나 달력에 12가 지워져있거나.
그랬으면 좋으련만-
12라는 숫자가 뜻하는 완전함이 싫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난 완성 혹은 완벽함을 병적으로 싫어하는지도.
남아 있는 30분의 시간이라도 여유를 가질수있도록
설레발은 자제. 괴기망상도 자제.
불완전한 시간의 간격을 즐기자. 완벽함이 돌아올 시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