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만화책 이야기.
이건 물건이다. 사실 서울에 있을때 1권만 보고 반해서
근 몇년만에 만화책을 사서 봤는데 정말 작가의 센스에 경의를.
세상의 모든 절망적인 상황들을 희극적인 소스로 삼는 작가에 아슷흐랄함에 감탄을.
지금 한국에서는 3권까지 나왔는데 뒤로 갈수록 비슷한 패턴에 조금은 식상해질수도
있으나 숨겨진 수많은 패러디를 찾는 재미와 더불어 공부하는 재미까지.
극추천~! 뭐 근데 취향을 약간 탈수도 있으니 1편정도는 보고 판단하시길.
이번엔 우라사와 나오키의 신작이야기
이 작품을 어둠의 경로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보게되었는데
2권까지 본 바로는 20세기소년 후반 스토리가 안드로메다로 가는 이유가 드러남.
그만큼 이작품의 초반 전개가 뛰어남. 물론 나옥희사마의 작품이 대부분 용두사미스탈이긴
하기때문에 조금더 지켜봐야 할듯.
이야기의 컨셉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로봇3원칙에 데즈카 오사무의 아톰을 적절히 섞은 느낌.
한국에서 출시가 늦어지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으나 빨리 다시 보고싶은 작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