곪아가던 상처가 결국은 터졌다.
모든 건 내잘못이다. 상처가 비집고 튀어나와 터져버리도록 내버려둔 내 잘못이다.
결국 상처는 치유되지못했다. 터져버렸음에도.
그리고 영원히 치유되지 못할꺼 같다.
씁쓸하게 웃었다. 그리고 씁쓸한 웃음을 목격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바로 내 잘못이다.
그래서 더욱 더 그 웃음이 쓰렸다.
마지막 찬스가 남아있다.
그러나 그 카드를 아직은 보여주고싶지않다.
찬스를 성공시켜 지금 내가 목격한 웃음을
꼭 바꿔버리고 말꺼다.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