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깼다.

악몽을 꾼거같다. 정확하게는 악몽이라기보단 괴물과의 사투중이었던 이야기지만

영화의 후유증이 오래가는 거 같다. 이런 꿈도 꾸다니.

물론 그런데 내꿈에 나오는 괴물은 봉준호식의 괴물은 아니다.

훨씬 더 지능적이고 훨씬 더 인간적이다.

아마 영화를 보고나서 조금은 아쉬웠던 인간을 닮은 괴물의 모습인지도 모르겠다.

미친듯이 꿈의 조각을 맞춰나가기 시작했다.

비교적 생생한 꿈에 여러가지것들이 엉뚱한 방향으로 조합되기 시작했다.

잠에서 깬지 대충 한시간이 지나고 어느정도 뼈대가 잡힌 시놉시스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물론 이 모조나무씨의 "괴물 프로젝트"가 모조나무씨의 낡은 하드에서 걸어나와

한국 최고의 괴물 영화로 만들어질 날이 올지 안올지는 기약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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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e a r c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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