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특정한 취미를 가진 분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포스팅이 될꺼같네요.

뭐 아는 분은 아는 사실이지만 E-Sprots에 대한 이야기에요.

아직 이스포츠가 부르기 애매하고 그렇게 불리는 것에 반감을 느끼는 사람도 많은 스타크래프트라는 특정한 게임에

대한 이야기지만 너무 기쁘기에 이렇게 포스팅을 해보려고 해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은 사실 1:1의 게임이에요. 즉 테니스나 바둑같은 개인리그에 형태에 가깝게 리그가 발전했다

고 볼수있죠. 그렇기에 각종 대회는 생겨났지만 여전히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대한 직업적 안정성은 크게 떨어졌어

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팀들이 창단을 하게되었고 그런 과정가운데 프로리그라는 팀끼리의 리그자체도 활성화

되기에 이르렀죠. 뭐 이런이야기는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오랫동안 봐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아는이야기라서

뭐 그만하도록하죠.

그런데 제가 가는 스타크래프트 관련싸이트에서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바로 오늘 얘기할 GO의 창단이야기에요.

GO라는 팀의 개개인들의 상품성과 성적이 뛰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신기할정도로 기업팀의 창단이 뎌뎠기때문에

항상 이스포츠팬들의 관심의 대상일 수 밖에 없었죠.

우스갯소리로 라면GO라는 명칭도 붙을 정도로 GO에 대한 관심이나 GO가 빨리 창단되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았

다고 생각해요.

전 사실 프로토스라는 특정 종족의 팬이지 특정 팀에 대한 열성적인 팬은 아니에요. 다만 강민,박정석이라는 걸출한

두 플토플레이어때문에 자연스럽게 KTF의 팬이되었다가 그놈의 혈압오르는 플레이때문에 두번째 훼이보릿팀인 GO

의 팬이 되었죠. 뭐 그런 의미에서 열성적인 GO의 팬은 아닌셈이에요.

근데 KTF라는 팀과는 다르게 이팀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재훈"이라는 프로토스 유저의 매력과 비슷한 GO라는 팀

자체의 분위기에요. 이재훈선수특유의 멍한 표정과 테란전최강이라는 닉네임으로 인해서 성적이 좋지않음에도 많은

팬을 지니고 있죠. 거기다 지오팀 선수들 특유의 분위기랄까 그런면이 있어요. 이건 에이스인 서지훈선수도 그렇고

뭔가 무표정하고 무관심한 표정들이 지오팀 특유의 독특한 컬러를 지니게 만들죠.

그런 의미에서  GO라는 팀의 외적인 면때문에 GO라는 팀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봐야죠 ^^

GO는 팀리그에서도 독특한 포스를 지닌 팀이에요. 강한 팀에는 강하고 약한 팀에도 약한 .

거기다 개인전 극강. 팀플전 콩까루인팀. 뭔가 색깔이 확실하고 재미있어요.

거기다 제가 워낙 티원을 싫어하는데 유일하게 티원을 잘잡아주는 팀이기도 해서 자연스럽게 GO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거같아요. 이런 연유로 오늘 GO가 CJ에 의해 창단했다는 소리를 들으니 너무 기쁠 수 밖에없네요 ^^

뭐 다른 아직 열악한 환경에서 꿈을 키우는 팀들도 있지만 항상 뭔가 세상불만 가득한 GO선수들이 이제는

조금은 웃을 수 있게 되지않을까 기대도 되면서 이러면 특유의 팀컬러는 살짝 희석되지않을까라는 되도않한

걱정까지 하게 되네요 ^^

아무튼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좋아하면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그중에 오늘의 사건역시 특별한 감동을

저에게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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