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정말 시시껄렁한 잡담이에요.

방금 티비를 보고있는데 잠깐 피식웃을 수 있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엠비씨의 스포츠 뉴스의 뉴스 한꼭지였는데 대충 감사용씨가 감독이 되면서

처음으로 1패를 했다는 뉴스였는데 자막이 웃겼어요.

"수퍼스타 감사용"

물론 분명히 자막제작자의 실수였겠지만 수퍼스타라고 하니까 왠지 동네 "수퍼마켓"

이미지가 떠올라서 혼자 웃었네요. 사실 수퍼마켓도 슈퍼마켓이 맞지만

개인적으론 "수퍼마켓" 이 더 어울리는느낌이에요.

비하하는 건 아니고 왠지 그게 더 정겨운 느낌이랄까.

음 사실 더 쓸말은 없네요. 낮에 두시간정도 잠을 자는게 습관이 되버렸어요.

확실히 낮에 잠을 자면 꿈을 꾸는 일이 잦는데 내용은 기억이 전혀 나질 않네요.

아 "뒤마 뒤마 뒤마"라고 세번 외치고 자면 악몽을 꾼다는데... 한번 해봐야겠어요.

이 대사는 시효경찰 마지막회에 나온 대사였는데. 시효경찰 최종화는 여태껏나온 화중에 가장 웃겼어요.

영국인들이 일요일날만 안경을 쓰는 이유도 밝혀졌고 말이죠.

영국인들이 일요일날만 안경을 쓰는 이유는.......

월요일날에는 안경을 쓰지 않기때문입니다. 라는 군요.

아 사실 더 쓸 소스가 없었는데 엠비씨가 또 소스를 제공해주는군요.

방금 베스트극장 극본 공모 광고가 나갔는데 작품 접수장소가

엠비씨 방송센터 지하면회실이라네요.

지하면회실이라는 말을 들으니까 왠지 뭔가 살벌하면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꺼같아요.

방송국 지하에 면회실이라. 사실 예전같으면 이런 망상도 했을지도 몰라요.

티비에 나오는 인물들은 사실 방송국지하에 다들 갖혀있다가 각자의 프로그램 순서가 되면 나와서

연기를 하는거죠. 뉴스도 마찬가지구요. 뉴스에 나오는 정치인들도 역시 정치인같이 생긴 죄인들을

캐스팅한거죠. 사실 티비가 가장 재밌는 오락거리임은 틀림없으니까요.

맨날 치고박고 짜증나는 정치 뉴스 드라마(?)를 발표함으로써 사람들이 역설적으로 정치에 사람들이

관심을 못가지게 하는거죠.

아 잡담이 너무길어졌어요. 배고프고. 졸리진않는데 한쪽 귓바퀴가 아프네요.

이만끝.

 

 

 

잡담 :: 2006. 3. 23. 22:08 IN-/すべて喋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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