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이야기를 지금 당장해야 겠단 생각을 한건 아닌데 방금 우연히 좋은 광고를 하나보게되서

이야기를 하려구요. 우리나라 공익광고들의 퀄리티가 참 좋아요 다른 광고들보다.

방금 본 광고이야기.

1 새벽에 신문배달부가 던졌던 신문이 담벼락을 맞고 튀어나와요. 그리고 그뒤로지나가던 한사람이 그 신문을
마져 벽안으로 밀어넣어주죠. 그리고 6초라는 자막이떠요.

2. 횡단보도에서 할머니가 길을 건너가고있어요. 그런데 보행이불편해보이는듯 하자 옆에서 한사람이 할머니를
도와서 걷고 있어요. 그리고 23초라는 자막이 떠요.

4. 만원버스안이에요. 한소녀가 내리기위해 벨을 눌러야하는데 사람들틈바구니속에서 손이 닿지않네요. 그러자
다른 사람이 벨을 눌러주는군요. 그리고 4초라는 자막이 떠요.

마지막장면은 기억나지않고 여기서 당신의 1분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듭니다. 대충 이런뉘앙스의 나레이션으로 광고
가 마무리되요. 굉장히 작은부분에서 깔끔하게 정서적으로 감동적인면을 잘 캐치해낸거같아 좋아요 이런광고는.

두번째 광고이야기는 특이한 광고방식과 광고자체에서느껴지는 재미또한 뛰어난 LG텔레콤의 지상파 dmb광고에요.
이 광고가 재밌던 점은 일상생활의 대중들의 작은 감정들을 잘 포착해냈다는 점이죠. 광고가 멀티스팟으로 무려 일주에 벌써 18개가 집행되었는데 크게 3가지로 나뉘어요.
1. 각 광고사들의 BGM과 홀맨의 캐릭터를 되살린 티맨의 런칭광고에요. 이 광고들은 각 지상파들의 친숙한 BGM들을 절묘하게 광고에 잘녹였다는 점이좋아요

2.3.은 사실 어떤의미에선 같아요. 각 프로그램마다 프로그램이 시작되기전의 시작되는 광고인데

두가지이야기가 있어요. 하나는 신혼부부이야기고 하나는 한 독신남자의 이야기인데

2. 신혼부부이야기에서 여자가 순대가 먹고싶다고 하면 남자는 아 지금 ~~프로그램할시간인데 이러면서 할수없어
라고 말하면서 티맨!을 외쳐요. 그리고장면이 컷되고 다음장면에서 티맨을 데리고 나와 떡뽁이 가게에서 프로그램을 본다는 내용이죠.

3. 한 남자가 어떤 행동을 하다가 갑자기 생리적현상이 생기거나 아주 웃긴일로 지금 막 시작되는 프로그램을 보지못하게 되요. 근데 이 광고가 정말 재밌는건 각각 광고마다 대사애들립이 묘하게 다르면서도 굉장히 맛깔나다는 점이에요. 한번 찾아서 보면 아마 배꼽잘을 정도로 웃기다는걸 아실꺼에요.


엘지텔레콤 광고가 아쉬운건 아무리 좋은광고를 해도 소비자들에게 이미지전달을 하는데 이미 브랜드가 가지는 파워가 전무하다는 것이죠. 아마 이런광고를 SK나 KTF가 했다면 정말 대박광고가 됐을수도 있었는데 너무아쉽다는 생각마져들어요.

그리고 요즘KTF의 "생각을 이동하라" 캠폐인은 때깔나는 메세지에 뽀대나는 화면을 보는 재미를 제외하고 광고적인 관점에선 정말 형편없는광고라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나라 기업광고집행자들이 반성해야할부분일듯싶어요 이런면은.

그리고 밑에서 포스팅했던 이준기의 미녀는석류를좋아해는 좋은 의미에든 나쁜의미에든 크게 히트를 칠꺼같아요.
이미 유행어가 될꺼같은 느낌도 들정도로 말이죠. 그렇지만 과연 브랜드의 각인이 판매에까지 영향을끼칠지는 미지수군요.
예전 따봉이라는 쥬스처럼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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