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순전히 제 무지때문에 보게 된경우에요. 영화 8마일을 너무도 재밌게 본 모조군은 50센트씨의 일대기를

다른 실화영화가 바로 이영화 허슬앤 플로우인줄알고 보게 된 것이죠.

짧은 지식이 오히려 도움이 되는 이런경우도 있어야죠. ㅎㅎ

일단 영화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고전적 드라마의 형태로 봤을때 8마일이 훨씬 잘만들어진 영화라는 생각이에요.

아 참 그전에 제가 오해했던 영화 제목이 50cent 자신의 첫앨범제목과 동일한 'Get Rich or Die Tryin' 임을 밝혀요.

이영화는 언제 개봉할지 모르겠네요;

다시 영화로 돌아가 이영화는 분명 실화는 아니에요. 그러나 영화의 감독이 자신이 예전에 살았던 멤피스라는 도시

를 배경으로 영화를찍음으로 인해 어느정도 극적 사실성이 생겨났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쩌면 이 감독도 케빈스미스처럼 계속해서 멤피스씨리즈를 만들지도 모르죠.

그랬든 저랬든간에 이 영화는 재미있어요. 화면 연출이나 전개가 좀 따로놀거나 산만하거나 그런게 보이지만 인물

의 드라마적 사실성이 실화인 8마일보다 뛰어났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픽션이라는 게 지어낸 얘기이기때문에

굉장히 극적인 사건을 다룰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의 내용은 그다지 극적이진 않아요. 마지막에 살짝 극적으로

갈려고 하지만요. 특히 이드라마의 비극성을 제시해야 할 주인공에게 8마일의 레빗만큼의 비극성을 관객들이 느낄지

의문이에요. 창녀의 포주로 산다는게 어떻게보면 가해자로 보일수있기때문이죠.

그렇지만 이영화는 그런 드라마적 밋밋함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재밌게 봤어요. 루저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희망을 꿈꾸

고 노래하는 장면들이 정말 멋져보였기때문이죠.

특히 엔딩은 8마일의 엔딩만큼 좋았단 생각이에요 . 깔끔하게 이야기를 정리하는 느낌도 나구 웃기면서 말이죠.

특히 이 영화에 나오는 Djay의 곡들은 8마일의 루즈유어셀프만큼 드라마적이거나 비극적이진않지만 충분히

영화의 느낌을 잘전달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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