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son break라는 드라마는 미국의 Fox TV에서 방영되는 TV 씨리즈물 드라마이다.
원래는 24가 시작되는 1월 이전의 시기를 땜빵하기위해 만들어진 드라마였는데 의외의
대박 호응때문에 시즌제로 씨리즈를 끌고갈수있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13화까지 방영된 상태이고 14화이후부턴 3월이후 다시 방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드라마는 제목을 봐도 단박에 느껴지듯이 탈옥하는 드라마이다.
그것도 자기 스스로 감옥으로 들어가서 억울한 누명을 쓴 형과 함께 탈출하기 위한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근데 그 과정이라는것자체가 철저하게 계획되어 있어 주인공을 따라가는 그 두뇌게임이 너무나도 흥미롭도록
그려져있다. 역시 같은 방송국의 "24"라는 드라마를 제작한 제작진들이 만든 작품답게 작품 내내 시종일관
긴장감과 사건을 꼬아내는 능력은 타고난거같다.
다만 이런 소재의 특성상 시즌제로의 전환은 좀 무리가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24"의 전례를 봐도
계속해서 같은 패턴이 반복되면 지겨워지니까.
그렇다고 하더라도 오랜만에 보는 잘 만들어진 드라마다.
보면서 역시 사람은 머리를 잘써야 한다라는 생각을 한다.
쇼생크탈출에서 팀로빈슨이 17년동안 숟가락으로 벽을 뚫어내는데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단 며칠만에 벽을 뚫어낸다.
뭐 벽을 뚫었다 하더라도 아직 "Freedom"이라 외치기엔 남아 있는 씨리즈의 분량이 만만치 않지만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