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1시간도 안되었지만 그냥 양심선언.
내가 최근 4-5일동안 블로그를 포함한 일상생활을 등한시했던 가장 큰 이유는 게임이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삼국지 10이었고.
위에 올린 삼국지 이미지는 삼국지 10편에서 가장 흥미를 끈요소이자 가장 짜증났던 설전이라는 시스템이다.
예전엔 무관들끼리의 일기토만 있었는데 문관들도 그 새치혀(?)를 활용할 기회를 갖게 된것이다.
근데 이게 생각보다 힘들어서 몇번해봤는데 거의 다 지고 말았다.
사실 삼국지 게임을 할려고한건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한 2-3일동안 삼국지를 하게 되었다.
뭐 하자마자 파워업키트를 깔고 젤 먼저 한게 신장수 등록이었지만..
예를 들면 위의 같은 여자연예인들을 말이다.
뭐 처음엔 이런 장수들을 등록하고 결혼을 목표로 게임을 했는데
뭐 이것도 몇년을 지나니까 그렇게 재밌진 않았다. 결과적으로 결혼도 실패하고
그냥 삼국지를 하다보면 예전에 했던 향수같은것도 떠오르고 여전히 재미있는 것 같다.
내가 게임에 미쳐있을 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좀 그렇지만.
그래도 한창 통일전쟁을 하고 있던- 사실 플레이 년도는 184년부터 196년까지 10년정도밖에 안된다-
게임을 독한 마음먹고 언인스톨했다.
마음이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뭐 예전처럼 이젠 게임에 빠져있을수 있는 시기는 지나간거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