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건 씨리즈물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정체불명의 포스트입니다. 하핫;
요즘 제 우울한 기분이 이글루 홈 전체에도 퍼져있어서 분위기를 전환하고자 이렇게 올려봅니다.
사실 디카로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 하는데 아직 디카도 하나 없는 문맹인인 관계로...
그냥 요리법만 전수(?)하고자 합니다.
라면요리에 지치셨다구요?
김치찌게, 된장찌게 요리에 질렸다구요?
스팸,소세지,만 봐도 속이 울렁거리신다구요?
이런 분들을 위해 권해 드립니다.
자 한번 시작해볼까요. 물론 맛은 책임 못집니다.
준비물: 밥. 후라이팬. 참기름. 김. 초장. 스팸이나 소시지남은거. 깨소금
밥을 후라이팬에 적당한 양 - 자기가 먹을 만큼- 얹어요.
그담 귀차니즘의 압박속에서 김을 잘게 부숩니다. 손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은 손으로 부수세요.
전 가위를 이용해요 힛. 그리고 스팸이나 소시지에 하루의 스트레스를 담아서 칼로 난도질 합니다.
다 되었으면 밥위에다 이쁘게 뿌려줘욤.
가스렌지를 중간에서 약한 불 정도로 켠다음 참기름을 자기 느낌(?)대로 부어봅시다.
그위에 숟가락으로 초장을 두 스푼에서 세스푼정도 떠서 후라이팬에 얹습니다.
치지직 익는 소리가 들립니다. 스피드한 동작으로 후라이팬을 휘집습니다.
티비에서 본것처럼 후라이팬을 마구 마구 갖고 놀아줍니다.
몇분정도 대충 갖고놀다보면 적당히 밥과 김과 소시지가 이쁘게 섞여 들어갑니다.
여기서 불을 끈다음 깨소금과 참기름을 조금 얹어서 다시 1분정도 익힙니다.
이제 불을 끄고 시식준비를 합니다.
맛있을꺼야!라는 최면을 걸고 먹습니다.
잘 먹은 다음에 양치질도 잊지마세욤.
PS. 오늘 시도해본 바로는 충분히 먹을 만 합니다. 매콤 세콤 달콤한 맛이 섞여있는 오묘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_-
그리고 색깔이 너무 이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