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현대사백과 라면편 - 2. 공업용 우지, 그 무지와 오해
어렸을 때 촌스러운 봉지에 담겨있던 삼양라면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어느순간부터 집에서 먹던 라면이 N사의 라면으로 바뀌어 있었지요.
지금은 도저히 다른 라면은 못먹어요. 전 라면은 오로지 N사가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으니까.
그런데 그런 제 입맛조차 누군가에게 조정당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 군요.
전 스스로 선택에 의해서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런 흑막이 숨어있었다니...
그것이 저 글을 읽었을 때 처음 느낀 점이었어요.
아마 저 라면파동도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겠지요.
우리가 교육에 의해 진실이라고 강요당했던 것들이 진실이 아닌것은 너무도 많아요.
문득 제가 어렸을 때 허무맹랑한 상상들을 하던게 떠오르기도 하네요.
왜 , 티비에서 외국인들을 보여주고 이런 것들이 다 국가에서 연출했다고 생각했어요. 우리나라사람이랑 너무다르게 생긴 그들의 모습이 저한텐 그때 외계인들로 보였기 때문에 아마 그런 믿음이 가능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아 그리고 저글을 보니까 저글을 각색해서 영화 시나리오로 만들어도 재밌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외국에선 저런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드라마가 많은데 좋은 소재가 아닌가 싶어요.
생각한 김에 제가 한번 써볼까 ^^; 생각을 해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