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교육과정에 혹은 미디어의 수용과정에서 어떤 일정한 상식적 가치를 부여받는다.
그중에 가장 치명적이게 현실과 들어맞지 않는 기본적인 오류가 과정론과 결과론에 관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결과론' 을 선호한다. 자신은 이성적인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그렇지않다고? 곰곰히 생각해보라.
박정희의 망령이 환영받는 시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무턱대고 내뱉어되는
나쁜 결과를 향한 '저주들'
그것은 그 결과론에 사소한 예에 불과하다.
그리고 더 무서운 것은 과정론을 신봉하는 자들의 착각이다.
결과론을 신봉하는 자들에겐 어느정도 눈치빠른 계산이 작용하지만.
그들은 순진(?)하다. 아니 어리석다. 그들은 과정을 믿고 노력한다. 그러면 결과는 반드시 좋으
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현실은 과정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는 일이 오히려 더 많은 경우의 수를 차지한다.
그들은 그런 시행착오를 거쳐가면서 결과론자로 변질(?)되어간다.
결국 순수한 과정론자들은 아무도 남지않게 된다.
그것이 가장 무서운것이다. 현실을 믿지말라.
그것은 결과의 노예가 되는것이니.